투자자가 체크해야 할 기초적 사실
주식을 공부하면서 증권사 리포트를 읽는 일이 많다.
가끔 증권사 리포트를 읽다 보면 내가 너무 기계적이고 피상적으로만 읽는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럼 어떻게 읽어야 정말 중요한 정보를 획득하고 판단의 근거로 삼을 수 있을까?
블로그 이웃이신 [작은 투자자]님의 포스팅에서 힌트를 얻어서 공유한다.
[ 작은투자자님 블로그]
https://m.blog.naver.com/richyun0108/223164016668
B2B 비즈니스에서 필요한 두가지 질문.
주식투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사람들이 진짜 기초도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많이 알게 된다...
blog.naver.com
1. 이회사가 경쟁자에 비해 무엇이 더 나은가?
이 회사가 그저 외국의 카피캣인가? 독자적인 기술력이 있는가? 같은 것을 확인해야 한다. 버핏 옹의 해자가 있는 기업을 다르게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생각으로도 R&D 비용을 좀 더 유심히 봐야 할 것 같다.
작은투자자님은 판매처의 집중도 등을 생각해 보라고 하시지만 내 취향은 몰빵보다는 매출처가 다양한 것을 선호한다. 아무래도 회사가 안 망하는 게 최우선이니 말이다.
2. 고객사의 압력으로부터 왜 잘 더 버티는가?
가만히 내가 했던 업무를 생각해 보면 기업은 당연히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결과를 얻고자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매입처와 매출처의 다변화는 당연하다. 만약 어느 한쪽에 몰빵 되어 있다면 그쪽에 문제가 생겼을 때 해당 기업은 심각해진다. 지금 중국으로 집중되어 있는 회사들의 주가만 봐도 이 내용이 이해하기 쉽다.
케펙스 투자에서도 한마디 하셨는데 "투자 시 이익을 영구적으로 계산하면 안 되고, 보통 생각보다 더 떨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라"라고 이야기한다. 결국 주가의 움직임은 공장 증설이 크게 필요할 때 이익률이 높고 그 이야기가 나올 때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결국 공장 증설이 실체화되었을 때 고객사의 단가인하 압력은 거세질 터이고 실질 이익률은 예상이익률을 하회할 수밖에 없어 어닝서프라이즈 보다 어닝쇼크의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결국 다시 1번의 회사의 경쟁력이 마진을 보존하는 역할을 하게 될 터이다.
[결론]
결국 워런 버핏 옹의 한마디로 귀결된다.
그 기업이 해자를 가지고 있는가!!!
이제 증권사 리포트를 볼 때 질문을 하며 읽어보자. 애널리스트의 분석은 이러한데 정말 이 기업은 해자가 있니?
개인적인 의문하나!!!
수익을 R&D비용으로 다 쓰면서 기술적 해자를 유지해야 하는 기업은 과연 옳을까?!!! 난 언제나 이게 고민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