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26 허재환 이사 코멘트 - Careful

간만에 허재환 이사님 코멘트 이다.

제목은 Careful.

무엇을 조심하라는 걸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미국 10년 국채금리가 어느 덧 4.55%까지 올랐습니다(실질금리인 TIPS 금리는 2.18%).
의아한 것은 자동차 파업과 정부 폐쇄는 치명적이지는 않아도 4Q 성장률에 부정적입니다.
물론, 미국 정부 폐쇄는 대체로 2~3주 이상을 크게 넘기지 않았습니다. 실질적인 피해(예를 들어 공무원 월급 미지급)도 소급됩니다. 
그래도 학자금대출 상환, 자동차 파업 등 일련의 이벤트들은 4Q 채권에 긍정적이고, 주식시장에 부정적입니다. 그런데, 오늘 금융시장 흐름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달러만 승자가 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 공포가 채권과 자금시장에 더 많이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이 선방했지만 완전히 바닥을 벗어났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AAII에서 집계하는 Bull/Bear Ratio는 2.13 정도입니다. 중립입니다.
S&P500은 고점 대비 -5.5%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7.6% 하락했는데, 바닥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S&P500의 200일선 4200pt).

상단이 막혀있는 만큼, 지금은 상대적인 접근이 유리합니다.
원자재(유가), 기계, CAPEX 관련 업종이 낫고, 경기나 금리 상승에 민감한 업종은 불리해 보입니다.

덥고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갔듯이, 4Q 금리의 끈적함도 서서히 완화될 것입니다.
그러나 당장은 파월의장의 말대로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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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경기의 흐름은 아닌것 같다. 금의 움직임도 이상하고........

그러나 방향은 정해져 있다. 다만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수 없고 그 사이 나는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할거 같다.ㅎㅎㅎ

투자 예정 금액을 더 줄여서서 현금을 어느정도 보유하면서 움직여야지 눈녹듯 투자금 녹기 딱 좋아보인다.